오션뷰를 즐기 수 있고 가벼운 해안산책과 맛있는 바베큐까지 원한다면 통영 금호리조트가 답이다.
2023년 여름은 재취업 문제로 여기저기 강의를 듣다보니 여름여행을 가지 못해서 10월에 여행지로 통영 금호리조트를 선택했는데 역시 옮은 선택이었다.
통영 금호리조트를 처음 보았을때 위치는 참 좋았는데 건물이 낡아 보여서 방내부가 걱정이었는데 그건 단지 걱정에 불과했다.
우리는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있는 4인 가족으로 금호리조트에서 조식2인 무료인 이벤트로 예약해서 방값은 77,000원, 바베큐 120,000원, 술값, 조식 추가결제 2인 등 해서 약 270,000원을 지출하였다. 숙박은 금요일에 숙박해서 방값도 굉장히 저렴했다.
리조트내부는 오랜된 건물치고 상당히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패밀리룸인데~~ 출입구도 좁지 않았고,
침대도 하나 있고
주방도 깔끔하고,
우리는 카운터에서 오션뷰를 선택하면 추가요금이 있다고 해서 원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요트방향 오션뷰를 주었다. 지금에서 생각하니 통영 금호리조트가 어느 방향이든 오션뷰이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리조트측에서는 넓은 바다가 보이는 곳을 오션뷰라고 하는 것 같다.
리조트 뒤쪽으로 해안가 산책로가 잘 정돈되어 있어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도 대여하고 있었다.
리조트 뒤쪽을 나오면 약 4.3km의 해안누리길이 조성되어 해안가를 가볍게 산책 할 수도 있다.
작은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여기서 아침에 해수욕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저는 여행에서 걷는다는 것을 중요시 생각한다.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에 걷는것 만큼 효과적인 것이 있을까? 우리가족도 약 40분 정도 걸은 것 같다.
걷다보니 낚시하는 사람도 보인다.
걷다 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다. 근데 석양이 너무 이쁘다.~~ 배가 슬슬 고파와서 바베큐 장소로 이동하였다.
이게 4-5인분인데 양이 정말 많았는데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며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2-3인분 보다 약 2만원 차이가 나는데 4인 이상이면 꼭 4-5분을 주문하길 권장한다.
바다를 보면서 오랜만에 아이들과 즐겁게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
다음날 아침 아이들과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도 간이 맞고 재료가 신선해서 우리가족은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통창문으로 바다를 감상하면서 아침을 먹으니 더욱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통영 금호리조트를 이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