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온누리상품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류상품권은 판매되는 장소가 정해져 있고 할인율도 5%밖에 되지 않고 그것도 빠른게 소진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귀찮아서 구입을 하지 않다가 모비일 온누리상품권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회원가입을 하고 큰딸이 좋아하는 닭도리탕을 사주러 청주육거리 시장을 갔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play스토어에서 '온누리상품권'이라고 검색하여 다운 후 회원가입을 하고 계좌를 등록하고 평소 자주쓰는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충천 한 다음 시장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참고로 월 충천한도는 100만원이나 되고 10%할인이 되어 충천은 90만원만 하면 된다.
우리는 주차하기가 제일 편리한 육거리 종합시장 제2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하지만 이곳도 주말이나 휴일에는 방문하는 차량들이 많아 거의 만차라서 큰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오는 방문객도 많다. 참고로 제1주차장이 시장과 가장 가깝지만 시장을 통과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고 시간이 더 걸린다.
제2주차장에서 내려서 육거리 시장쪽으로 가다보면 마주치는 '옛날 나라 통닭'이다. 여기는 가격이 워낙 싸기 때문에 항상 포장해 가는 사람이 많다. 나는 아직 사지 않았지만 언제 한 번 사봐야 겠다. 자세히 보니 여기가 본점이다.
제1주차장쪽에 있는 카트보관소이다. 평일에는 카트를 사용할 수 있어도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람이 워낙 많기때문에 카트를 가지고 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나는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고 차라리 장바구니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육거리 시장을 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토종닭을 사기 위해서다. 가격은 마트보다 비싼편이지만 여기는 토종닭을 바로 잡아서 주기 때문에 육질이 정말 쫄깃쫄깃하다. 그래서 우리 큰딸이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주위할 것은 있다. 바로 냄새다. 겨울이라 냄새가 별로 안나지만 여름에는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주문을 하고 시장에서 장을 보고 나중에 닭을 찾으러 온다.
구이김을 파는 곳이다. 여기 말고도 구이김을 파는 곳이 많은데 다 맛있다. 육거리 시장에서 구이김을 한 번 맛 본 사람은 육거리 시장에 와서 다시 구입할 수 밖에 없다. 육거리 시장 구이김은 둘째딸이 제일 좋아하기도 한다.
20살때도 여기서 친구들과 술을 자주 먹었는데 아직도 그대로다. 새가덕순대는 청주사람들에게는 너무 유명한 곳이다. 나도 갑자기 곱창찌개가 생각나서 여기서 제일 작은 것으로 포장했다. 가격은 2만원이다. 집에서 먹어보니 성인 3명이 충분히 먹을 양이다. 맛은 말할 필요 없이 그대로다.~~
육거리 시장 옥우촌이다. 나는 여기서 고기를 주로 산다. 싱싱하기도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생갈비가 많이 저렴해서 생갈비는 꼭 여기서 산다. 사장님도 친절하다. 우리가 간 날이 1월 15일인데 사장님이 14일부터 명절 전인 21일까지 돼지고기, 닭, 생선 등을 육만칠천원이상 구입하면 2만원을 준다는 곳도 있다고 하여 영수증을 갖고 사장님이 일려준대로 갔더니 정말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주었다. 그것은 조금 있다 공개합니다.~~^^
육거리 시장내에는 정말 없는 것이 없습니다. 다양한 식품과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나는 육거리 시장에서 약 10만원 정도 구입했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샀으니 약 1만원을 절약한 셈입니다.
옥우촌 사장님이 일러준대로 가니 멀티지원센터가 있었으며 여기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간은 1월 14일 부터 1월21일까지이며 33,000 ~ 67,000 미만은 온누리상품권 1만원 증정이며 67,000원 이상은 2만원을 주었습니다. 개인당 1회만 적용되니 남편이 한번 샀으면 와이프가 1번 사면 온누리상품권을 한번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정말 개이득입니다.~~^^ 10만원 사용하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까지 합쳐 3만원을 환급받은 셈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멀티지원센터는 육거리 종합시장 안에 있어 그 위치를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