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직장 동료가 청주에서 맛있는 우동을 하는 곳이 있는데 같이 먹자고 하여 갑자기 방문한 "청주본우동"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21450927
상 호 : 청주본우동
위치 : 청주시 상당구 용암북로 6번길 20-4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5시
휴무일 : 일요일 휴무
주차 : 어려움
영업시간이 10시부터 15시까지이며 건물 주변에 주차 하기가 어려운 것은 불편했지만 청주본우동에서 우동맛을 본 사람은 불편한 것을 감내 하고서라도 올 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것이다. 특히 여기는 맛도 맛이지만 가성비가 뛰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청주본우동 실내는 그리 크지 않는 편이며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모두 구비되어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오전 11시 10분 정도로 아직까지는 사람이 없었지만 11시30분이 되니까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왔으며 12시가 되어서는 거의 만석이었다.
주방을 살짝 보았는데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다. 일하는 분이 사람이 3분인데 직장동료 이야기로는 가족이 운영한다고 하였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참 착하다.~~^^ 근데 나중에 회사동료가 계산을 하는 거 보니 전부 현금으로 계산을 하였다. 다른 식당 방문객들도 현금으로 주는 것을 보니 현금일때 가격이 저 메뉴판의 가격인 것 같다. 회사동료는 현금이 없을때는 계좌이체도 된다고 말해주었다. 식당 대표메뉴인 본우동 기본은 5,000원이며 곱배기가 6,000원이다. 메뉴판 옆 원산지 표지판을 보니 식재료는 모두 국내산으로 되어 있었다. 고추가루조차도~~~^^
식탁 위에는 간장, 식초, 고추가루가 비치되어 있었다. 식초는 조금 이따 나올 단무지 반찬 위에 뿌리고 먹으라고 한 것이며 고추가루는 우동, 짜장등에 뿌려 먹으라고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았다.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로 딱 두가지만 나오는데 이 중에 우동에 제일 어울리는 것은 단무지이다. 이 식당의 단무지는 다른 식당에 있는 단무지와는 차원이 약간 다르다. 일딴 단무지가 싱싱하고 아삭아삭한 정도가 더 좋다. 식재료가 모두 국내산이라서 반찬을 먹을때도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단무지와 김치를 먹다가 모자르면 셀프코너에서 양껏 덜어서 갖다 먹으면 된다. 나는 단무지가 너무 맛있어서 여기서 단무지만 세번리필했다.
마침내 우동이 나왔다. 유부우동이다. 일딴 국물 맛을 보니 기본베이스는 멸치국물로 맛을 낸 것 같다. 일본우동 맛을 기대했지만 전혀 다른 맛인데 친근하면서 이상하게 끌리는 맛이다. 이어서 면을 먹어보니 우동이지만 다른 식당 우동보다 면발의 쫄깃함이 더하고 싱싱함이 느껴진다. 오길 잘했다.~~!
직장동료는 기본우동 나는 곱배기 운동을 시켰는데 그릇 자체가 곱배기 우동이 훨씬 컸다. 그리고 기본우동도 양이 꽤 많았는데 곱배기는 너무 양이 많아 다음에 올때는 기본만 시켜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동 말고 여러가지 메뉴를 시켜야지~~^^
양은 많았지만 너무 맛있어서 결국 다 먹어 버렸다. 가정비 좋고 맛도 좋은 청주본우동에서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뜨끗한 우동 한 그릇 먹길 추천합니다. 이글은 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글이며 어떤 대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