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유독 아이스크림을 많이 찾는다. 부모된 입장에서 아이스크림을 안먹게 할수는 없고 덜 먹게 하려고 아이들이 몇번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하면 마지못해 한번 정도 사주면서도 건강에도 해로운 아이스크림을 사준다는 약간의 죄책감마저 든다. 그러다가 이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서울우유에서 나온 "짜요 짜요"는 부모인 나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주었다.
"짜요짜요" 짜먹는 요구르트이다. 하지만 냉장고에 얼리면 아이스크림 역할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다. 요구르트는 장 건강 개선, 면역력 강화,피부미용, 식사 대용, 다이어트, 식욕감소, 심혈관질환 예방, 골다공증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그래서 아이들의 건강까지도 챙길수 있다. 1박스 6개들이에 2,350원 개당 400원도 되지않아 아이스크림 보다도 가격이 저렴하다.
서울우유 "짜요짜요"는 복숭아, 포도, 딸기, 플레인 등 4가지 맛이 있는데 이마트에는 플레인이 없어 3가지 종류만 사왔다. 인터넷에는 플레인도 포함돼서 4가지를 셋트로 팔기도 한다~~
상자 뒷면을 보니 원재료명과 함량, 영양정보등이 표시되어 있다. 특히 한 것은 1개당 원유가 72.79% 로 재료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고 칼슘이 50mg이나 들어 있었다.
겉포장은 위와 같이 톱니바퀴 모양으로 되어 있어 개봉을 쉽게 할수 있었고 개봉한 뒤에도 보관하기가 편리했다~~ ^^
"짜요짜요"는 "그냥 먹을때"와 "얼려먹을때"를 구분해서 가위로 자르도록 하였고 얼리지 않고 그냥 먹을때는 컷팅으로 일부만 개봉되어 아이들이 흘리지 않도록 하였고, 얼려먹을때는 컷팅으로 완전히 개봉되어 아이들이 더욱더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우유에서 아이들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한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저는 이번 여름부터 중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지 않는다"고 공포하고 대신에 "짜요짜요"를 냉장고에 얼려둘테니 아이스크림 대신으로 먹으라고 하였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이다가 지금은 "짜요짜요"를 아이스크림처럼 수시로 먹는다. "짜요짜요"를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아이들에게 주면서 저는 3가지 좋은 점을 발견했다. 첮째는 요거트를 별도로 살필요가 없어졌고, 둘째는 아이들이 건강해 질테니 죄책감도 없어졌다. 셋째는 가격이 아이스크림보다 저렴해서 생활비도 절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