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에 물렸을때 응급대처 방법

독사에 물렸을때 응급대처 방법

 

독사의 종류

우리나라에는 살모사, 까치 살모사(칠점사), 쇠살모사(불독사) 그리고 유혈목이 등이 있습니다. 특히 "꽃뱀" 이라고 알려져 있는 유혈목이는 독이 약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다른 독사와 달리 어금니쪽에 독니가 있어 깊이 물리는 경우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사는 살모사며 몸길이가 약 70cm정도이며 꼬리는 가늘고 짧으며 머리는 삼각형 모양입니다. 쇠살모사는 '불독사'라 불리며 우리가 흔히 '독사'라고 부르는데 붉은색,갈색,흑색,재색 등이 있습니다.

 

독사의 구별법

아직까지 독사를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뱀이 물은 부위를 살펴보면 독사라면 독니자국이 선명하며 보통 1~2회 분량의 다량의 독을 분비합니다. 뱀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독이 주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처에서 독이 배어나오면 독이 주입된 것입니다. 독이 없는 뱀은 보통 여러줄의 작은 찰과상를 남깁다고 합니다.

뱀독의 종류

뱀독에는 신경계를 마비시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신경독과 혈액과 혈관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혈액독이 있습니다.

예방 방법

1. 독사는 풀 속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경우가 많아 풀이 많은 곳을 걸을때 는 스틱이나 지팡이 등으로 풀과 잔 나무를 걷어내며 뱀의 출몰 여부를 확인하며 걷습니다.

2. 뱀은 먼저 공격하지 않습니다. 뱀을 만났을 경우에 가만히 서서 뱀이 자리를 뜨길 기다립니다.

3. 등산 시 긴 바지나 발목이 높은 등산화를 착용합니다.

물렸을때 증상

살무사에게 물린 경우 대부분 바로 통증이 발생합니다. 30~60분 내에 상처 부위가 붉어지고 붓게되며, 수 시간 내에 다라나 팔 전체에 퍼 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타박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물린 자국 주변 피부가 팽팽하고 변색된 것 처럼 보입니다.물린 부위에 혈액으로 가득한 물집이 종종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물린 부위 주변 조직이 파괴 될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방법

1. 뱀에 물린 자국을 보고 독사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뱀머리가 삼각형이고 물린 자국에 두개의 이빨 자국이 선명하고 통증이 바로 발생하면 독사에 물린 것이다.

2. 독사에 물렸을때  물린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고 물린 곳에서 5~10cm 위쪽에 넓은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으로 압박하여 묶어 독이 더이상 퍼지지 않게 한다.(압박을 너무 강하게 하면 2차 합병증이 발생한다.)

3. 신속하게 병원에 이송하거나 119구급대를 부른다. 병원에 이송할때는 몸을 고정 시키고 물린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여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한다. 해독제는 빠른 시간 안에 투여해야 합병증 발생이 적고 예후가 좋다.

주의사항

※ 병원에 갈때는 물린 뱀의 종류가 무엇인지 알고 가는게 좋으나 일반이 뱀의 종류를 알수 있는 경우가 적으므로 핸드폰이 있으면 현장에서 뱀의 사진을 찍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  민간요법인 담배,된장 등을 상처에 바르는 행위,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위는 절대 금지이며 2차 세균감염 위험성이 높다.

※ 환자에게 음식이나 음료수 제공금지이다. 특히 술은 혈액순환을 증가시켜서 독이 몸 안에 빨리 퍼지게 하므로 절대금지이다.